오늘 아침도 출근길 지하철 7호선은 여느 때처럼 북적였습니다. 이어폰을 낀 사람들, 졸음과 싸우는 표정들, 스마트폰 화면에 고개를 묻은 풍경.
그 익숙한 일상의 소음과 대화 사이로 방금 전 지하철에 오르기전 지하철역사 벽면에 걸려 있던 어느 가난한 부부의 사랑의 편지 '오늘을 선물처럼"이라는 문구가 뇌리를 스쳐 지나갑니다. "왜 오늘이 선물같은 하루일까요?"
내일은 당겨쓸 수 없고 지난간 어제는 다시 쓸 수 없습니다. 모두에게 주어진 오늘은 공평하게 주어진 선물입니다.
소중하고 특별하게 누리시기 바랍니다. 나에게 특별하다면 오늘은 선물같은 하루입니다.
짧은 문장이지만, 그 질문은 제 뇌리에 맴돌며 오래동안 머물렀습니다. 우리는 흔히 어제와 다를 바 없는 오늘을 살아가며, 특별한 행운이 찾아오지 않는 한 이 하루를 '평범함'이라는 상자에 가두곤 합니다.
지하철 사랑의 편지 " 오늘을 선물처럼 " 어쩌면 우리는 너무 많은 '내일'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요? 더 나은 기회, 더 ...